1. 외국회사란 

어떤회사가 외국회사인가에 대하여는 농의가 있으나 통설인 설립준거법주의에 따르면 외국회사란 우리나라 법에 준거하여 설립절차를 밝고 법인격을 취득한 회사 이외의 회사 즉 외국법에 준거하여 설립된 회사를 말한다. 설립자 내지 사원의 국적과는 관계가 없다.

외국회사가 우리나라에서 영업을 하고자 하는 때에는 대한민국에서의 대표자를 정하여야 한다. 이 대표자는 영업소설치에 대한 등기의무와 영업에 관하여 재판상 재판외의 모든 행위를 할 권한을 가지며 이에 대한 제한은 선의의 제3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상법614조) 외국회사는 외국환거래법에 의하여 재정경제부 또는 외국환업무취급기관장의 허가 신고를 받아야 한다. 


 2. 영업소의 설치등기
   
  외국회사가 대한민국에서 영업을 하고자 하는 때에는 영업소를 설치하여야 한다. 이 경우 외국회사는 그 영업소의 설치에 관하여 대한민국에서 설립되는 동종의 회사 또는 가장 유사한 회사의 지점과 동일한 등기를 하여야 한다.(상법614조) 영업소의 등기 전에는 외국회사는 계속하여 거래를 하지 못한다.(상법616조) 외국회사의 국내영업소는 상법 및 비송사건절차법상은 허가규정이 없으나 실제영업을 하기위하여는 자본의 전입 출입이 있으므로 외국환거래법상 허가 또는 신고가 있어야 하고 기타 특별법상의 허가사항인 경우에는 그 법에 의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 


 3. 외국인투자로 인한 설립 및 증자등기
   
  외국인투자란 외국인이 해외자금을 국내로 유입하여 내국법인에 투자를 하는 경우를 말하는 바 구체적으로 외국인투자촉진법 제2조 및 법시행령 제2조에 규정되어 있다. 외국인이 투자하여 국내에서 회사를 설립하거나 자본금을 증자하는 경우에도 일반적인 설립 증자등기와 차이가 없으나 외국인이 투자하여 신주를 취득하는 경우 지식경제부부장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외국인투자촉진법 제5조)

외국인투자는 1인당 투자금액이 5천만원이상이고 주식총수 또는 출자총액의 10%이상을 소유하는 경우 또는 10%미만을 소유하는 경우에도 임원파견 선임계약, 기술 제공 도입 공동연구개발, 1년이상 원자재 제품의 납품 도입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지식경제부장관에게 신고하여야 한다.(투자촉진법시행령 제2조) 투자금액이 5천만원미만이거나 주식총수 또는 출자지분이 10%미만인 경우에도 외국환거래법 제18조 및 법시행령 제30조에 의하여 의거 지식경제부장관에게 신고를 하여야 한다. 

투자신고는 과거에는 한국은행에서만 취급하였으나 현재는 국내은행의 본 지점에서 취급하며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에서도 투자신고가 가능하다. 외국인이 직접 신고할 경우 여권 및 신분증을 지참하면 되고 대리인이 신고할 경우 위임장이 필요하다. 외국인이 현물출자를 하는 경우 상법규정에 의한 검사인등의 검사나 감정을 받지 않고 관세청장이 현물출자의 이행과 그 목적물의 종류, 수량, 가격등을 확인한 출자완료확인서를 검사인등의 조사보고서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