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명령이 결정되면 먼저 법원은 채무자에게 신청서에 기재된 채무자의 주소로 지급명령 정본을 송달합니다. 채무자가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지급명령 정본이 송달되지 아니하면 법원에서는 채권자에게 일정한 기한 내에 주소보정명령을 내리게 되며 채권자가 주소보정을 하면 지급명령정본을 재송달합니다.

채권자가 주소보정이 어려울 때에는 민사소송법 466조 ①항에 의거 소제기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소제기시에는 당초에 내야할 인지대와 송달료를 모두납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소제기신청을 하면 통상의 소송절차로 이행되어 처음부터 소를 제기한 경우와 같이 재판절차가 진행됩니다.

채무자에게 송달이 되지 않는 경우 지급명령신청에서는 공시송달제도가 인정되지 않으므로 채권자가 만일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채 보정기한을 도과시킨 경우에는 법원은 지급명령신청을 각하하므로 채권자는 이점을 주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