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회생 신청인의 채무에 타인이 보증을 한 경우

채권자는 신청인 또는 보증인에게 변제의 청구할 수 있고, 만약 보증인이 신청인의 채무를 변제하면 신청인에 대하여 구상권을 취득하게 되는 할 지위에 있게 되는 데 이러한 보증인의 지위를 '장래의 구상권자'라고 합니다. 회생법은 신청인이 개인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은 경우 보증인은 장래의 구상권자로서 그 전액에 관하여 개인회생채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실무에서는 대부분 채권자가 그 채권 전액에 관하여 개인회생채권자로서 권리를 행사(즉, 변제계획에 따른 변제금 수령)하고 있으므로 보증인 이 장래의 구상권을 행사하는 경우는 거의없습니다.

한편 신청인이 개인회생절차를 완료하고 남은채무에 대하여 면책이 된다고 하더라도 보증인이 면책되는 것은 아니므로 보증인에 대하여 채권자는 신청인으로부터 변제받지 못한 금액의 청구를 할 수 있고 보증인은 이를 갚아야 합니다. 

2. 신청인의 채무에 타인이 그 소유 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준 경우

이런 경우 타인을 물상보증인이라고 하며, 채권자가 담보권실행 경매로 변제받기 전 물상보증인이 장래 구상권을 취득할 지위에 있게 되는 것은 보증인과 같고 실제 물상보증인의 부동산에 담보권실행경매를 실행하여 채권의 변제를 받으면 물상보증인은 신청인에게 구상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따라서 '개인회생채권자목록'에 채권자를 기재하고 그 아래 가지번호로 하여 별도로 장래의 구상권자인 채권자로 기재하여야 합니다.

3. 타인의 채무에 신청인이 (연대)보증을 한 경우

이러한 경우 신청인이 개인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으면 채권자는 개인회생절차개시결정시 가진 채권전액에 관하여 개인회생채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 개인회생채권자는 확정된 일반 개인회생채권과 차별 없이 취급해야 하고 개인회생채권자가 주채무자로부터 변제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사유로 미확정 채권으로 하여 이를 처리할 수는 없으며, 따라서 신청인의 채무가 단순 보증채무인 경우라도 주채무자에 대해 먼저 청구하고 집행할 것을 주장할 수 없게 되어 채권자목록에 채권자로 기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