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동산의 거래유형   

부동산을 사고팔 경우에 당사자간 직거래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중개업소를 통하여 중개거래를 하고 있는 실정인데 중개거래의 경우 공인중개사가 중개를 하므로 직접거래보다는 사고 발생 위험이 적으므로 당사자간의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중개계약보다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2. 계약목적물의 확인   

사고자 하는 부동산이 있다면 우선 물건의 주소, 소유자등을 확인한 다음 등기소나 법원(요즘 구청등에 자동회기기가 설치되어 있어 구청에서도 발급이 가능하고 인터넷등기소에서 발급가능함)에 가서 해당물건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권리관계(압류, 가압류, 경매신청, 근저당권, 전세권, 가등기등등)를 확인한 후 구청(인터넷 민원24시 발급가능)에 가서 건축물대장 및 토지대장을 발급받아 등기부등본과 대조하여 서로 상위점이 없는지 확인한다.   

3. 계약시 상대방의 확인  

우선 계약의 상대방이 본인인지 여부를 주민등록증등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만약 대리인이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본인의 인감증명서 및 인감도장이 날인된 위임장등으로 진정한 대리인인지 여부을 확인하고 계약을 체결하여야 한다. 계약상대방이 미성년자라면 법정대리인의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4. 계약서상에 기재하여야할 내용   

보통 시중에서 판매되는 매매계약서나 부동산 중개업소등에서 사용하는 매매계약서에는 기본적인사항 즉 부동산의 표시, 매매금액, 매매금액의 지급방법, 부동산의 인도일, 계약위반시의 배상문제, 계약연월일, 계약당사자의 주소, 주민번호, 전화번호, 잔금지급시 등기이전에 관한 일체의 서류인도등을 기재하도록 작성되어 있으므로 이에 따라 작성하면 된다.   

그러나 다음의 사항은 중요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표준계약서양식등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특약사항으로 기재하는 것이 좋다. 계약당시의 등기부상권리관계 상태를 잔금지불시까지 유지하여 양도한다는 내용. 각종권리제한(압류, 가압류, 가등기, 근저당권등등)에 대한 말소 또는 인수에 관한 사항, 잔금일을 기준으로 공과금과 세금을 정산한다는 내용. 계약불이행시 손해배상에 관한 사항, 기타 매매계약시 필요한 사항등   

5. 잔금지급시 확인사항   

우선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변동사항이 없는지 확인하고 각종 세금공과금에 대한 서류, 등기에 필요한 서류(등기권리증, 주민등록초본, 매도용인감증명서)를 확인하고 특히 매도용인감증명서 매수인란에 정확히 기재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한다. 그리고 등기권리증이 없는 경우에는 확인서면등의 작성료 30,000원을 매도인이 지불토록 한다. 중개업소를 통한 경우 중개대상물건 확인설명서를 받은후 중개료를 지불한다.   

6. 등기신청시 확인사항   

등기의 신청은 전문가인 법무사등에게 위임하여 처리하는 것이 좋으며(요즘 직접 등기신청하는 경우가 있으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배상받을 수 없게 된다) 다만, 중개업소의 소개로 법무사등에게 위임하는 경우 소개료등을 당사자에게 전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며(주로 사건 사무장등이 운영하는 사무실임) 영수증을 꼼꼼히 살펴 채권할인료등을 과다하게 징수하였는지 수수료(법무사 보수는 대법원장이 인가한 대한법무사협회 회직으로 규정하고 있음)가 적정한지 확인하여 손해가 없도록 한다.  

7. 계약의 해제에 대하여   

일단 계약을 체결한 후 중도금을 지급기일 까지는 별도의 해지사유가 없다고 하더라도 계약을 해지할 수가 있으나 위약금은 지불하여야 한다. 통상은 계약금이 위약금의 기준이 된다.(보통의 계약서에 중도금지급전 매도인은 계약금의 배액을 상환하고 매수인은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음)   

중도금이 지급되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계약상의 채무불이행이 있다면 계약을 해제할 수가 있다. 그러나 별도의 약정이 없는 한 이때는 상대방의 이행을 최고한 후 상당기간이 경과한 후에 해제할 수가 있다.  

8. 중개사고가 발생한 경우  

중개업소를 통하더라도 중개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며 중개사고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의 과실도 문제가 된다. 중개업자와 직접 협상을 통하여 해결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바른 해결책이나 합의가 되지 않으면 소비자보호원에 조정을 신청할 수도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여 손해를 보상받아야 한다. 일단 중개사고가 발생하면 손해를 보상받기가 쉽지 않으므로 본인이 계약시 주의를 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할 것입니다